비...비...다시 비....

오랜만에 환한 햇빛을 보니 기분이 정말 새롭다.

어제는 개교기념일이었다.

하지만...

요즘 아픈 사람이 왜 그렇게 많은지

위로가 되어주느라 하루가 어떻게 갔는지 모르겠다.

오늘은 오전에

열심히 수업하고 업무보고

지금은 느긋하게 커피를 마신다.

최근들어 책을 손에 잡지 못했다

한때는 이해도 하지 못하는

문학 계간지까지 열심히 탐독했는데

요즘은

그렇게도 좋아하는 베르베르의 신작도 풍믄으로만............

책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즐거이 동참해야지 하면서도

독서토론도 제대로 참여하지 못하고

아름다운 봄날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