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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타적 유전자여!

조진형 | 2004.06.28 08:24 | 조회 1898 | 공감 0 | 비공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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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타적 유전자여!

내 속에 유전자가 내 주인이라는 생각을 해보신 적 있으시죠?
나의 유전자는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것이고, 또 후손에게 물려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생명체의 본질은 유전자라는 하나의 이론이 가능해집니다.

그 유전자를 보전하기 위한 노력, 종족보존을 위한 노력이 지구의 생명력, 에너지로 나타납니다.
식물은 종족보존을 위하여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습니다.
초식동물은 그  실과를 먹고 생명을 유지합니다.
인간은 동물의 종족보존 본능을 이용하여 닭에게 매일 알을 낳게 만들고,
소에게 젖을 많이 나오게 만들며,
새끼를 많이 낳는 돼지를 길러 단백질을 충당합니다.

사회성 곤충의 대표로 꼽히는 벌은 외적이 침입하면 거침없이 동반자살을 선택합니다.
벌은 적의 몸에 독침을 꽂고 내장까지 뽑혀나가면서 장렬하게 전사를 하여 자신의 동족, 즉 자기와 동일한 유전자 집단을 지킵니다.

동물은 이기적인 유전자를 가지고 있어 자신에게 도움이 되지 않은 일을 절대로 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러나 자신의 종족을 지켜야할 경우 보이지 않던 이타적 유전자가 나타나게 된답니다. 그 이타적 유전자의 발현은 벌이 침을 쏘고 죽도록 만들지요.

벌에게 이타적 유전자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벌은 벌써 지구상에서 사라졌을 것입니다.
자신의 이익만 챙기고 전혀 남을 위해 희생하지 않는 이기적 돌연변이가 나타나는 경우 그 종족은 곧 멸망하게 됩니다. 이타적 유전자가 나타나지 않는 종족은 번영할 수가 없다는 말입니다.

고향 친구를 위한 이타적 유전자, 학교 동문을 위한 이타적 유전자 말고,
보수 동지를 위한 이타적 유전자, 진보 동지를 위한 이타적 유전자도 말고,
민족을 위한 이타적 유전자가 삼천리 반도 금수강산에 살고 있는
배달민족 모두의 피 속에, 살 속에 나타날 때가 되지 않았습니까?

유전자여! 이타적 유전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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