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갑자기 차가워졌습니다.

눈깜짝할 사이에 가을이 가고 겨울이 오는 거 아닐까요?

가을다운 가을이 그립습니다.

이젠

앞뒤 출입문, 창문 다 열어놓고 수업하려니 휑 하니 추워서(?)

문을 꼭꼭 닫고 수업을 하게 되네요.

"어느 형"은 전화를 하니 목이 많이 아픈지 목소리가 갈라지더군요

"어느 친구"는 전화를 하니 회사가 위태로운지 서울에서 성남으로 출근한다고 해요.

다들 잘 지내면 좋으련만

사람들마다 한 가지 쯤은

어려운 일들로 이 가을을 살아내고 있었습니다.

가을, 참 좋은 계절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