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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외곬'과 '외골수'>

이국환 | 2007.09.18 11:17 | 조회 3599 | 공감 0 | 비공감 0

‘외곬’과 ‘외골수’

 

장기에서 상대방이 장군을 불렀을 때 궁이 어디로도 피할 수 없게 된 상태를 ‘외통’이라고 한다. ‘외통’은 이 밖에도 ‘오로지 한 곳으로만 트인 길’이라는 뜻이 있는데, 이와 같은 말로 ‘외곬’이 있다.

‘외곬’은 ‘외골수’ ‘외곬수’와 자주 혼동해 쓰인다. 이 세 낱말 중에서 ‘외곬수’는 틀린 표기다.

‘외곬’과 ‘외골수’는 단어의 형태와 구성이 비슷하지만 의미가 서로 다른 말이다. ‘외곬’은 ‘단 한 곳으로만 트인 길’이라는 뜻 말고 ‘단 하나의 방법이나 방향’이란 뜻도 있다. 후자의 뜻일 때는 주로 ‘외곬으로’의 형태로 쓰인다. ‘외곬’은 ‘외-’(‘하나인’ ‘한쪽에 치우친’의 뜻)과 ‘곬’(‘한쪽으로 트여 나가는 방향이나 길’의 뜻)이 합쳐진 말이다. 한편 ‘외골수’는 ‘외-’+‘골수(骨髓)’로 이루어져 ‘단 한 방면으로만 파고드는 사람’을 이른다.

* “그 사람을 완전히 잊어버리기엔 너무도 깊어져 버린 나의 외골수 사랑이 안타까워 소중한 추억들을 조금은 남겨 놓아야겠습니다.”(-> 외곬)

* “회사 측과 노조가 상대방에게만 모든 책임을 전가한 채 외골수로 치달아선 안 된다.”(-->외곬으로)

 

간추리면 ‘외골수’는 ‘사람’에게 한정해 쓰고, ‘방법이나 방향 또는 길’과 관련해선 ‘외곬’을 쓴다. 한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려면 ‘외골수’여야 하지만 생각이나 사상이 ‘외곬’으로 치우쳐선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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