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랑 교컴
조용한 야경
내 사는 곳은 춘천입니다.
춘천이라는 이름 자체가 가지는 기운이 있어서 그런지
춘천 그러면 아련한 기억으로 또 추억으로 마음 속에 그림을 그리는 그런 곳입니다.
그러다 보면 자칫 춘천이 과거를 먹고사는 곳이 아닌가 하는 착각도 하게 되지요.
그러나 여기는 활기찬 춘천입니다.
서울과 춘천을 20분 간격으로 오가는 전철과
1시간 남짓 걸리는 시간으로 이어주는 고속도로까지
번화하고 시끄러운 곳이지요.
우리 집 거실에서
밖을 내려다 보면 춘천의 야경이 보입니다.
비교적 번화한 도심에서 벗어난 곳이기에
조용합니다.
거실 창문 가득 차분한 어둠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집니다.
조용해서 얻는 기쁨이지요.
창문 열고 밖을 내다보다
조용한 야경에 새삼 취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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