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전남지역 올 신규교사 모집 인원이 대폭 줄어든다.

26일 광주시.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신규교사 모집은 지난해 각각 400명보 다 38% 줄어든 250명씩만 선발할 계획이다.

 

신규교사 모집 인원이 이처럼 크게 줄어든 것은 최근 교사 1명의 학생수를 선진 국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모집 인원을 늘리다 보니 전남지역 등에서 대도시로의 교 사 유출 등 부작용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내년 전국의 교대 졸업생 5천848명과 지난해 탈락자 1천300명 등 모 두 7천148명이 올 임용시험에 응시할 것으로 보여 그동안 충원에 어려움을 겪던 전 남에도 많은 지원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광주지역 모집 인원도 줄면서 그동안 대도시 진출을 위 해 임용시험 준비를 해왔던 전남의 현직 교사들이 공부를 포기하는 효과도 거둘 것 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규교사 임용시험은 오는 11월 21일 실시되며 합격자들은 내년 3월에 임 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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