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이은중기자 = 충남도 초등교사 모집이 4년째 미달돼 교사수급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충남도 교육청이 6일 2003년도 초등과 특수교사 임용에 대한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초등교사는 400명 모집에 239명이 지원해 161명이 미달됐으며 특수교사는 30명 모집에 70명이 지원해 2.3대 1을 기록했다.

이에 반해 이날 함께 마감한 대전은 초등교사는 283명 모집에 423명이 지원해 1.5대 1, 유치원교사는 2명 모집에 148명이 몰려 74대 1, 특수교사는 7명 모집에 32명이 지원해 4.6대 1을 각각 기록했다.

이에 따라 충남은 초등교원 수급에 차질을 빚어 퇴직교사 등을 기간제 교사로 다시 활용할 수 밖에 없게 됐다.

충남도 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4년동안 초등교사 모집에 미달돼 교원 모집에 차질을 빚어 부족교원에 대해 기간제 교사를 활용해야 할 형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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