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컴로고초기화면으로 header_kyocom
교컴메뉴
교컴소개 이용안내 소셜교컴 나눔마당 배움마당 자료마당 교과마당 초등마당 특수마당 글로벌교컴 온라인프로젝트학습 교컴 UCC
회원 로그인
정보기억 정보기억에 체크할 경우 다음접속시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입력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러나, 개인PC가 아닐 경우 타인이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
PC를 여러사람이 사용하는 공공장소에서는 체크하지 마세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서 로그인하시면 별도의 로그인 절차없이 회원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교컴 키우기 자발적 후원


:::: 교컴가족 로그인(0)

  • 주간 검색어
  • 현재 검색어
  1. 십대를 위한 드라마 속 과학인문학 여행
  2. 과세특 3
  3. 생활기록부 예시문 4
  4. 명찰
  5. 지도
  6. 배치 8
  7. 오월길 삼행시
  8. 4학년 수학
  9. 우리 국토의
기간 : ~
  1. 다문화
  2. 교육
  3. 예비교사
기간 : 현재기준

교컴 포토갤러리

교컴지기 칼럼

[신간안내] 교사, 학습공동체에서 미래교육을 상상하다(함영기 지음)
교육의 주체가 그들의 언어로 미래교육을 상상하는 이야기


정치, 그들만의 리그

교컴지기 | 2016.03.25 07:58 | 조회 4965 | 공감 0 | 비공감 0

시민들이 시민인 까닭은 시민사회의 주체로서 권리와 의무를 동시에 가지기 때문이다. 시민사회의 정치는 시민의 존재와 의식을 기반으로 한다. 시민의 존재와 의식을 기반으로 할 때 정치는 공공재가 된다. 흔히 국가가 평등하게 실행하는 정책은 공공성을 갖는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국가주의를 강력하게 지향한다면 이는 공공성이라기보다 전체성의 위험을 내포한다.


요즘 정치를 보면, 사사화의 끝을 보는 것 같다. 누구랄 것도 없다. 정치를 무슨 수익모델이나 사적 소유물 정도로 보고 정치혐오를 부추기면서, 그들만의 리그로 가져가려 안달이다. 시민이 없는 정치는 사익을 쫓는 패거리와 다르지 않다. 어느 결에 시민들은 관전자로 전락했다. 미디어에서는 친절하게 관전 포인트를 찍어주고 게임처럼 즐기라고 안내한다.


총선은 한 달도 남지 않았는데 아직도 공천 싸움밖에 하는 일이 없다. 경제를 어떻게 하고, 교육을 어떻게 하고, 복지를 어떻게 하겠다는 말은 없다. 이 무슨 후진적인 선거인가? 시민들도 둔감해지고 있다.


선거 시기만큼 좋은 정치 학습의 장이 또 있을까? 그런데 이런 판에서는 교육에 정치를 제대로 활용할 길이 없다. 시민이라면 사회적 현상을 비판적으로 살피고, 타인의 고통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윤리적으로 책임있게 참여해야 한다. 그런데 정치도 경제도 문화도 시민성을 성숙하게 발전시킬 토대를 마련하지 못했다. 안타까운 일이다.


지금 정치로부터 시민 대다수는 소외돼 있다. 그냥 한 달 기다렸다 누군가를 찍으면 그게 다인 것처럼... 나머지는 그냥 관전만 하면 되는 것처럼 부지불식간에 역할 제한을 받으면서도 자존심 상하는 일이 없다. 이때 시민은 절차적, 형식적 민주주의의 단순한 소비자 노릇밖에 할 것이 없다.

좋아요! 싫어요!
twitter facebook me2day
613개(17/21페이지) rss
교컴지기 칼럼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오마이뉴스 기사로 보는 교컴지기 칼럼 모음 사진 교컴지기 151183 2012.11.15 14:23
공지 교육희망 칼럼 모음 사진 교컴지기 147065 2013.05.09 23:21
공지 교컴지기 일곱 번째 단행본 '교육사유' 출간 사진 첨부파일 [18+16] 교컴지기 164740 2014.01.14 22:23
공지 [신간] 아이들은 한 명 한 명 빛나야 한다 사진 첨부파일 [1] 교컴지기 90362 2019.10.23 16:05
공지 [교컴지기 신간] 교사, 책을 들다 사진 [1] 교컴지기 63099 2021.06.26 14:17
공지 [교컴지기 새책] 교사, 학습공동체에서 미래교육을 상상하다 사진 첨부파일 교컴지기 43646 2023.02.19 07:04
127 [정치경제] 저 편이 혐오하면 내 편의 결집을 가져온다? 교컴지기 5167 2016.03.25 08:02
126 [교사론] 교사의 선택 교컴지기 5156 2017.11.14 15:15
125 [이런저런] 철수야 철수야 2 교컴지기 5154 2019.05.03 16:24
124 [사회문화] 맥락과 비판 교컴지기 5153 2018.11.11 12:38
123 [정치경제] 수취인분명과 여성 대통령 교컴지기 5150 2016.12.08 08:49
122 [교육철학] 읽고 쓰고, 의심하라 교컴지기 5138 2019.04.09 09:10
121 [이런저런]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킬링 디어, The Killing of a S 첨부파일 교컴지기 5129 2018.08.14 09:32
120 [교육사회] 왜곡된 교육열의 끝은 어디? (2001.1) 함영기 5112 2003.04.22 10:12
119 [학생일반] 이렇게 하면 어떨까? 교컴지기 5090 2012.08.24 19:29
118 [정치경제] 동행하는 진보만이 미래를 보장한다 교컴지기 5077 2012.12.20 15:57
117 [책이야기] 스티븐 킹의 창작론, 유혹하는 글쓰기 교컴지기 5077 2018.10.11 10:25
116 [교육철학] 교육만큼은 민낯 경합을 양해하는 사회 교컴지기 5073 2017.09.02 08:05
115 [교육방법] ICT, 테크닉과 방향, 어느 것이 우선인가?(2001.1) 함영기 5065 2003.04.22 10:18
114 [교육정책] [공약제안] 교육여건의 획기적 개선으로 질 높은 공교육 제공 교컴지기 5055 2012.10.25 08:59
113 [교육정책] 교육정책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교컴지기 5055 2018.07.11 07:51
112 [책이야기] 문학적 상상력과 사회적 정의 교컴지기 5054 2018.06.19 17:10
111 [교육정책] 대선후보 교육공약 제안(7)-"교육격차 해소 및 교육복지의 실현" 교컴지기 5050 2012.10.24 09:53
110 [교원단체] NEIS와 전교조의 역할 함영기 5047 2003.06.07 07:00
109 [이런저런] 좋은 사람, 싫은 사람 교컴지기 5035 2019.03.20 11:12
108 [책이야기] 내 안의 욕구와 거짓없이 마주하기, 글쓰기의 시작 첨부파일 교컴지기 5031 2018.10.17 12:40
107 [이런저런] 공부의 이유 교컴지기 5017 2012.10.11 08:53
106 [이런저런] 국민의 수준을 한심하게 생각하는 기사 [4] 교컴지기 5014 2009.06.15 10:45
105 [교육정책] 초/중학교에서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한다는 프랑스 교컴지기 5014 2017.12.14 13:12
104 [이런저런] 로즈(The Secret Scripture, 2017) 첨부파일 교컴지기 4988 2018.08.14 09:38
103 [교육정책] 어떤 공정 사진 첨부파일 교컴지기 4980 2018.04.30 10:44
102 [교육철학] 마음에 몸을 붙이기 교컴지기 4978 2017.09.10 01:21
101 [정치경제] 이중적인 덫, 트럼프의 당선 교컴지기 4976 2016.11.10 08:32
100 [이런저런] 재미있는 TV? 재미만 있는 TV 함영기 4970 2004.08.23 07:36
>> [정치경제] 정치, 그들만의 리그 교컴지기 4966 2016.03.25 07:58
98 [정치경제] 대선 후보는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가? 교컴지기 4961 2012.11.10 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