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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안내] 교사, 학습공동체에서 미래교육을 상상하다(함영기 지음)
교육의 주체가 그들의 언어로 미래교육을 상상하는 이야기


인터넷 사용자 연대는 불가능한 일인가?(2002.10)

함영기 | 2003.04.22 10:29 | 조회 4482 | 공감 0 | 비공감 0
프리첼의 커뮤니티 서비스를 유료화한다고 하는군요.
인터넷을 이용하면서 사용자들이 겪는 황당한 경우가 어디 프리챌뿐이겠습니까?
다음의 온라인 우표제가 그렇고...
처음에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었던 각 검색엔진 사이트 등록비가 그렇고,
무료 컨텐츠로 맛들이고->중독시켜서 유료화로 가는 전략들은 이미 우리가 많이
보아 온 방식들입니다.

무료 서비스->회원확보->회원(마스터)에 의한 회원확보까지
간 다음 회원DB와 자료DB를 인질로 하여 과금하는 방식은 이제
상식처럼 돼 버렸지요...다른 업체들까지도 경과를 보면서 합류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직접 단독서버를 사서 교사 커뮤니티( http://eduict.org )를 운영합니다.
이른바 서버호스팅이라는 것인데, 이렇게 하면 1년에 3백에서 5백만원 정도의
비용이 지출됩니다. (좀 싼 것으로는 웹호스팅 방식이 있는데
1년에 10만원 이하 짜리도 있습니다.)


그러나 두 가지 방식 모두 마스터가 어느 정도의 홈페이지 구축 능력과
게시판 등의 상호작용 요소를 설치하기 위한 프로그램의 기초를 알아야 하기 때문에
만만한 일은 아닙니다. 이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그렇다면 소비자들은 스스로 해결할
방법이 없는가라는 문제에서 걸리는 기술적 문제, 비용의 문제를 말씀드리기 위함입니다.

사실 몇 가지의 고비만 넘으면 자력갱생이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그 과정에 많은 사람들이 도전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계산은 이미
마케팅 전문가들이 끝내어 놓은 상태이겠지요.


하여튼, 몇 가지의 고민 거리는 있습니다.


1. 소위 인터넷 업체들은 어떻게 수익모델을 창출하는가?

소비자의 저항없이 그들도 먹고 살 수 있는 방법은?
인터넷 컨텐츠의 수익화 방안과 함께 정말 큰 고민거리 중의 하나입니다.

2. 마케팅의 측면에서 볼 때...

프리챌의 약아빠짐(지혜로움)에 참 기분이 묘하더군요.
3000원을 제시했습니다. 더러워도 커피 한잔 값도 안되는 것 지불해버리고
회원, 자료를 유지할 것이냐...자존심에 기대어 커뮤니티를 포기할 것이냐....
제 생각에 3000원은 상당수가 '더러워도~ ' 쪽에 쏠리는 금액이라고 생각합니다.


3. 왜 논쟁이 어려운가...

당연히 소비자들은 유료화 통지, 과금절차 등등에 대하여 따질 것이고
업체는 그런 정도는 도상훈련을 해 본 후에 '전략'적 측면에서
하나씩 보따리를 푸는 방식이니까 애초부터 업체:소비자간 논쟁이
참 어려운 구도인것 처럼 보입니다.


4. '사용자 연대'가 가능할 것인가?

저는 프리챌 서비스를 이용하지는 않지만 대체로
그곳의 마스터들은 프리칠 측과는 소비자로서 대칭 관계를 이루고
다시 개별 커뮤니티 가입자들과는 '제공자', '운영자'로 대칭관계를 이루더군요.
소비와 중계의 이중 속성을 다 가지고 있다고 할까요?
그런데 그러한 마스터들이 110만명이 넘는다고 하니...이들이 연대하면
어떤 힘이나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인데
아마 쉽지 않을 것입니다. 다양한 동기, 다양한 계층...아무리 인터넷이라해도
사람 묶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는 아는 사람만 알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일을 계기로 사용자 연대 같은 모임이
소규모라도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자꾸 실험을 해봐야 합니다.

'인터넷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가정은 언제고 인터넷 사용자들이
소비자군으로 위치지워지는 것을 전제로 하지요...한마디로 봉 노릇을 해줘야 한다는 이야기인데요...

이러한 소비집단으로써의 권리 확보 뿐만 아니라 인터넷 사용환경을
대다수 힘없는 사용자들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도 이제는
사용자 연대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아무 것도 안하는 것' 같지만
이미 우리 나라의 인터넷 이용자 수는 2천 7백만이라하고
이들이 순순히 내놓는 통신비는 가히 상상을 초월한다는 것...
결코 공짜로 남의 물건을 쓰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어떤 전문가들은 '놔둬봐..., 좀 지켜보자구...' 늘 이렇게 말합니다.
작년에도 올해도 그저 이 말만 합니다.
보이지 않는 사용자들의 힘과 흐름을 믿는다는 것이지요.
확실히 그런 것이 있기는 있습니다.

그러나 의식있는 분들의 개입이 뒤따라야 더욱 강력한 힘이 형성되고
의미 있는 경험들이 많이 나와야 사용자 연대와 같은 방식들이 앞당겨질 것 같습니다.


2002년 10월 함영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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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커뮤니티 http://eduict.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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