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컴 키우기 자발적 후원 |
- 1새 책! 『육식, 노예제, 성별위계를 거부한 생태적 저항의 화신, 벤저민 레이』 글·그림 데이비드 레스터, 마커스 레디커·폴 불 엮음, 김정연 옮김, 신은주 감수
- 2새 책! 『죽음의 왕, 대서양의 해적들』 글·그림 데이비드 레스터, 글 마커스 레디커, 폴 불 엮음, 김정연 옮김, 신은주 감수
- 3마음 속 우편함
- 4스무가지 조언
- 5사랑의 다른 말
- 6종이 아치 트러스 구조물 제작 활동지 및 도안
- 7강한 구조물과 제작(학습지)
- 82024 공연봄날이 4.24.(수) 첫 공연의 막을 올립니다.
- 9새 책! 『객체란 무엇인가 : 운동적 과정 객체론』 토머스 네일 지음, 김효진 옮김
- 10안녕하세요
|
span> |
교컴 포토갤러리 |
교컴지기 칼럼
교육의 주체가 그들의 언어로 미래교육을 상상하는 이야기
학교에서 학생들의 휴대폰 사용,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오늘 교육기사를 보니 프랑스 마크롱 정부가 내년 9월부터 초/중학교에서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려고 한다는 내용이 있다. 이 문제는 우리나라에서도 논쟁 중인 사안이라 흥미롭게 살폈다. 기사는 초/중학생은 금지하고 고등학생은 허용한다고 쓰고 있는데, 이렇게 되면 프랑스의 초중학생들의 저항이 만만치 않을 것 같다. 당장 이런 발표가 있고 나서 12세의 한 학생은 "이번 조치는 우스꽝스럽기 짝이 없다"면서 "우리는 지금도 수업시간이나 휴식시간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고 있는데 뭐가 문제냐"고 반문했다고 한다.
사실 우리 사정도 비슷해서 학교에서 학생들의 휴대전화 사용 문제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를 두고 말들이 많다. 내가 근무했던 학교에서는 이 문제를 두고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교사 의견을 들었더니 학생들은 반대, 교사와 학부모는
찬성, 이렇게 나와서 휴대전화를 보관하는 가방까지 구입하여 담임샘들이 아침에 걷고, 저녁에 나누어주었던 기억이 있다.그 다음 학교에서는 시험때를 제외하면 평소에 보관은 일체 하지 않고, 그 대신 수업시간에 휴대전화를 사용하다 적발이 되면 벌점을 부과하고 적발한 교사가 일주일 보관했다 돌려주는 방식을 썼었다. 참으로 이 문제는 명쾌하게 정리할 수 있는 방안이 없다.
프랑스는 이 문제에 국가가 개입하려고 한다는 점, 우리는 학교 차원에서 구성원들의 합의에 의한 결정에 의한다는 점(물론 강제로 수거하는 학교도 있고, 자유롭게 허용되고 있는 학교도 있지만)도 조금 다른 방책이긴 하다.
유용한 학습도구로, 의사소통의 수단으로, 한편으론 게임에 과몰입하게 하는 도구, 현실에서의 의사소통을 방해하는 도구로 다른 평가를 듣고 있는 학교에서 휴대전화의 활용, 벗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조회 | 날짜 |
---|---|---|---|---|
오마이뉴스 기사로 보는 교컴지기 칼럼 모음 | 교컴지기 | 151569 | 2012.11.15 14:23 | |
교육희망 칼럼 모음 | 교컴지기 | 147601 | 2013.05.09 23:21 | |
교컴지기 일곱 번째 단행본 '교육사유' 출간 [18+16] | 교컴지기 | 165109 | 2014.01.14 22:23 | |
[신간] 아이들은 한 명 한 명 빛나야 한다 [1] | 교컴지기 | 90815 | 2019.10.23 16:05 | |
[교컴지기 신간] 교사, 책을 들다 [1] | 교컴지기 | 63561 | 2021.06.26 14:17 | |
[교컴지기 새책] 교사, 학습공동체에서 미래교육을 상상하다 | 교컴지기 | 44702 | 2023.02.19 07:04 | |
577 | [교육정책] 학종강화 VS 정시확대라는 프레임 | 교컴지기 | 4811 | 2018.04.08 07:39 |
576 | [교육방법] 학습자 중심 수업 - 아는 만큼 보인다? | 함영기 | 6260 | 2003.11.11 11:02 |
575 | [교사론] 학습공동체 담론의 함정 | 교컴지기 | 5274 | 2018.08.14 09:40 |
574 | [교육사회] 학생지도, 개인적 자유와 민주적 시민성 사이 | 교컴지기 | 8744 | 2013.10.04 12:27 |
573 | [학생일반] 학생인권조례, 이상과 현실 사이 | 교컴지기 | 7863 | 2010.07.09 18:41 |
572 | [교육사회] 학생의 이름을 부르도록 한다는 법안 발의가 생각하지 못한 것 [2+2] | 교컴지기 | 12845 | 2013.09.17 09:45 |
571 | [교육정책] 학생들의 전인적 발달을 위한 교육 공공성의 회복 | 교컴지기 | 6437 | 2012.10.22 09:22 |
570 | [교수학습] 학생 참여 수업, 말뿐인 교실? | 교컴지기 | 7735 | 2018.05.24 10:03 |
569 | [교육정책] 학부모회에 예산 지원을 하려는 교과부의 의도 [1] | 교컴지기 | 5646 | 2009.11.11 08:26 |
568 | [교육철학] 학문적 세속주의 | 교컴지기 | 5712 | 2019.03.13 09:22 |
567 | [교육철학] 학급의 의미를 다시 상상함 [2+1] | 교컴지기 | 7459 | 2013.08.15 10:21 |
566 | [교육사회] 학급의 의미를 다시 상상함 [1] | 교컴지기 | 6269 | 2016.02.15 10:06 |
565 | [학생일반] 학교폭력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 교컴지기 | 8163 | 2013.02.03 07:11 |
564 | [교육사회] 학교평가 - 성과주의가 관료주의를 만났을 때 [2+1] | 교컴지기 | 9010 | 2013.07.15 10:50 |
563 | [교육철학] 학교장의 철학과 전문성 | 교컴지기 | 11695 | 2020.01.20 12:08 |
562 | [책이야기] 학교장의 마인드 vs 교사들의 열정 | 교컴지기 | 14678 | 2020.01.08 20:36 |
>> | [학생일반] 학교에서 학생들의 휴대폰 사용,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교컴지기 | 5625 | 2017.12.18 13:46 |
560 | [교육공간] 학교공간 혁신 사업, 적절한 속도 유지가 필요하다 | 교컴지기 | 7687 | 2019.04.23 09:49 |
559 | [정치경제] 하야든 탄핵이든 가야할 길은 민주적 시스템의 복원 | 교컴지기 | 5389 | 2016.11.23 09:50 |
558 | [교육공간] 핀란드의 고등학교, 그 놀라운 공간의 상상력 [1] | 교컴지기 | 11844 | 2013.02.09 14:50 |
557 | [교육방법] 피어코칭(Peer Coaching)을 아십니까? | 함영기 | 7425 | 2006.09.06 08:25 |
556 | [사회문화] 프랑스 고교생들의 문학적 상상력 기르기, 르 공쿠르 데 리세앙 | 교컴지기 | 4837 | 2017.12.14 13:14 |
555 | [교수학습] 표준화 신화와 평균의 종말 | 교컴지기 | 6773 | 2018.05.13 11:29 |
554 | [이런저런] 폭주 | 교컴지기 | 6079 | 2019.05.17 13:17 |
553 | [교육정책] 평범한 현장교사의 목소리에 집중하기 | 교컴지기 | 5215 | 2017.07.13 07:20 |
552 | [교육정책] 평범한 현장교사가 진보교육감의 효과를 체감하게 하라 | 교컴지기 | 7848 | 2014.07.12 14:30 |
551 | [책이야기] 평등(Equity) 개념을 드러내기 | 교컴지기 | 6464 | 2017.09.18 08:51 |
550 | [사회문화] 페이스북은 왜 사용자의 연애 방식을 물을까? | 교컴지기 | 4775 | 2017.12.07 13:15 |
549 | [이런저런] 페이스북, 그 작동방식에 대한 쓸데 없는 고찰 | 교컴지기 | 5441 | 2019.05.17 13:09 |
548 | [사회문화] 페이스북 이야기 | 교컴지기 | 5694 | 2013.03.21 11: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