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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일보] 인간의 얼굴로 만나는 컴퓨터 교실밖 선생님

함영기 | 2002.12.03 21:24 | 조회 2410 | 공감 0 | 비공감 0
“인간의 얼굴로 만나는 컴퓨터 교실밖 선생님”

 이미 교사들과 학생들 사이에선 교육에 관한 정보를 찾으려면 교실밖 선생님 사이트(http://edumaster.org)에 들러야 한다는 입소문이 퍼져있다. 관에서 주관하는 교육정보사이트보다 양질의 정보와 교육현안에 대한 살아있는 논쟁들이 실려있기 때문이다.

 ‘이름이 함영기인 나는 올해로 41세이다. 서울 양천중학교 수학선생이 내 직업이고, 욕심이야 아이들에게 좋은 교사이고 싶지만 현실은 늘 그렇지가 못하다. 의욕에 넘쳤던 젊은 교사시절이 내게도 있었는지 요즘은 곧잘 반문해보곤 한다. 그러나 나는 교사이고 앞으로도 교사일 것이다.’

 교실밖 선생님을 펼쳐보면 운영자인 함영기 교사의 자기 소개서를 볼 수 있다. 어느 교사와 다를 것 없는 고민을 풀기위해 함교사는 지금 사이버 세계를 개척 중이다.

 “왜 교실밖 선생님이란 이름을 지었는지 많이 궁금해 하더라구요. 지난 97년 처음 사이트를 만들때 진보적 교육사이트를 만들어 보겠다는 생각과 함께 학교뿐만 아니라 사이버 공간에서도 교육이 이뤄질 수 있다는 의미를 함축하려 했습니다.”

 방학중이면 사이트를 관리하기 위해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지경이라는 함교사가 그렇게 힘들게 교실밖 선생님을 만들고 운영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었지만 교사들은 컴퓨터를 대할 시간, 여건, 의지가 없었습니다.”

 처음부터 함교사가 컴퓨터에 빠져든 것은 아니였다. 85년 첫 발령을 받았을때만해도 학교에 컴퓨터는 보이지 않았고 성적처리를 위해 2~3년 후 XT급 컴퓨터가 보급됐을때도 괜히 거부감만 들었을 뿐이었다.

 지난 89년 전교조가 결성되고 함교사는 해직교사가 됐다. 학교를 나와 전교조 서울지부 상근직을 맡으며 비로서 ‘비인간적’이던 컴퓨터를 직접 대하게 됐다. 교육현실에 대한 변화의 방향을 바깥에서 고민하던 함교사는 94년 복직후 정보화라는 대세와 별개의 학교를 발견하고 뒤늦게 홍익대 교육대학원(전산교육전공)에 입학, 교육정보화에 대한 준비를 시작했다.

 “진보적 교육사이트를 지향하면서도 각종 교육자료와 정보, 토론방과 최신 연구안 등을 탑재하는데 노력했습니다. 껍데기만 교육사이트가 아니라 내용을 알차게 만드려 했구요.”

 교육문제 이야기방, 교육토론 게시판, 빠르게 보는 교육소식, 교과학습디렉토리, 참교육 학습자료실, 청소년 진로상담실 등등 교실밖 선생님은 그야말로 교육에 관한 전방위적인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교육의 한계, 정보화시대 교육운동, 교사의 돈봉투 문제와 대안, 넘어지지 않는 자전거 교권 살리기 등 교육자료실과 토론방에 실린 내용들도 함교사의 말처럼 껍데기도, 박제된 교육자료가 아닌 살아숨쉬는 현장의 고민들이다.

 지난 97년을 즈음해 “전운처럼 감돌기 시작한” 정부의 교육정보화 바람에 대해 함교사는 “산업사회가 정보화 사회로 넘어가며 육체노동을 통한 생산성 향상에서 두뇌활동을 통한 생산력의 극대화를 위한 자본주의적 전략이 묻어난 정책”이라고 밝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보화사회는 대세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이 사이버 공간을 올바르게 주도해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정보의 소외, 이로 인한 교육차별, 사이버 세계의 극단적인 개인주의, 함교사는 정보화 사회에 교육의 문제들을 피해가는 것이 아닌 정면에서 맞부딪쳐 바꿔가야 한다고 강변한다.

 정부가 주도하는 교육정보화에 대해 함교사는 우선 개념부터 바꿔야 한다고 지적한다. 교육정보화를 위해 고속전산망을 구축하고, 가르칠 교사에 대한 교육 등이 선행돼야 함에도 학교내 LAN설치가 평균 8%도 못미치는 현 상황에서 컴퓨터만 많이 지급하는 것은 수적 팽창을 과시하기 위한 생색내기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함교사는 요즘 더욱 바쁘다. 3년간 축적한 인터넷 홈페이지 만들기 경험을 책으로 엮는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캡틴과 함께 처음 만드는 홈페이지’란 제목으로 오는 2월 중 나올 이 책에 대해 함교사는 일선 교사들이 능숙하게 인터넷 환경을 주도해야 한다는 그동안의 소신과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항상 모자를 즐겨쓰기 때문에 붙은 캡틴이라는 별명의 함교사는 앞으로도 정보화의 홍수속에서 인간의 얼굴을 한 정보화를 교육현장에 심어주기 위해 동료 교사들과 학생들 앞에 서는 교사로 남을 것이란 다짐을 하고 있었다.

● 노동일보 이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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