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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재밌는 사건(!) 하나 만들어봐요

섬쌤 | 2014.05.18 16:34 | 조회 3839 | 공감 1 | 비공감 0

우리 재밌는 사건(!) 하나 만들어봐요.

교육에 관심이 있는

공교육 교사, 교수, 대안교육 교사, 시민 모두가 모여

재미있는 축제를 여는 거예요.

이 축제에서 우리는 지금까지의 고루하고 지루한

강의, 연설 등으로 이루어진 교육 행사를 탈피하는 거예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모아

모두가 함께, 즐겁게, 신명나게 즐길 수 있는

그런 기회를 만드는 거죠.

예를 들면,

우리가 갖고 있는 끼를 발산해서

즐거운 공연을 산발적으로 동시에 할 수도 있고요

미술 전시회, 시화 전시회 등을 열 수도 있고,

일일 카페나 일일 주점 등을 열어 즐길 수도 있지요.

여느 강의나 연수처럼

어떤 유명한 사람의 이야기를

청취자의 입장에서 그냥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아니라

각자의 이야기들을 조금씩 풀어놓는 것도 좋겠네요.

TED나 세바시의 형식을 가져올 수도 있고요.

주제는 무거운 것부터 아주 가벼운 일상의 이야기까지.

그리고 각자의 관심사들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부스를 운영할 수도 있죠.

여과되지 않은 교실의 모습이나

학교 밖 청소년은 어떻게 살아가는지

대안교육은 어떤 모습인지를 담아

다른 이에게 알릴 수도 있고요.

축제에 찾아온 사람들과 함께

스마트 교육, 플립트 러닝

교실놀이, 운동장 놀이, 교육연극,

책놀이, 심리극 등을 해볼 수도 있어요.

이런 모든 것들을

딱딱하고 부담스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내 이야기를 소소히 풀어가는 느낌으로 하는 거예요.

같이 밥도 먹고 술도 마시고

두런두런 이야기 나누면서요.

어때요.

재밌을 것 같지 않아요?

같이 기획할 사람을 찾습니다.

관심있는 분들 댓글 달아주세요 ^^

기획단계에서부터 즐겁게 노는 느낌으로 하자구요!

자신은 참여가 어렵더라도

관심이 있을 듯한 분들 태그해주시면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우선은 광주(!)에서 열어볼까 합니다.

(세월호 참사로 인해 가슴아픈 분들에게

이 글이 상처로 다가올까 걱정이 됩니다.

그러나 전쟁 후에 아이들의 웃음이 생명을 만들어내듯,

변화를 위한 움직임이라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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