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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우리 교사들... 공동체...

교컴지기 | 2016.06.10 08:16 | 조회 3060 | 공감 0 | 비공감 0
김상홍 선생님의 글입니다.

우리들... 우리 교사들... 공동체...

<우리들이 배움의 공동체를 지향하는데 경쟁해서 성과급을 나누라고?>

최근 교사 힐링에 관한 연수공문을 자주 보게 된다. 나도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다. 하지만 이를 역으로 생각하면 “우리 교사들은 마음이 아프고 불행하다.”라는 반증이 아닐까? 얼마전 인디스쿨 이태정대표가 회복적 생활교육의 네이밍 철학에 문제를 삼은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 교사도 회복이 필요하다는 것 자체가 이미 –1의 상태로 접어든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왜 교사들의 마음이 아플까? 고등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업이 교사라는데 정작 본인들도 존중하지 않는 교사가 되려는 이유는 뭘까? 구지 말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사회적인 존경은 없는데 안정된 직업이라서 선호하게되는 우리 교사들의 직업관은 어디로 향하는 것일까?

우리 교사들의 월급은 어떠한가? 나는 93학번으로 첫 월급이 90만원대였다. 김대중 대통령때 월급이 대폭 올라 지금은 실 수령액 약 300만원 정도의 월급을 받고 있다. 월급이 많이 오른 것이다. 그럼 우리는 더 행복해졌는가? 물론 월급이 조금씩 올랐으니 조금은 더 넉넉한 생활을 했겠지.

하지만 주변에서 선생님들을 보면 별로 행복해 보이지 않는다(일반적으로). 우리는 왜 불행해 졌을까?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 이 불행의 문제는 개인의 문제라기보다는 사회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대인신뢰감’을 묻는 미국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70년대에는 90%가 다른 사람을 믿는다.”고 답했으나 90년대는 대인 신뢰도가 40%로 떨어진다. 한국은 어떨까?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사람들을 불신하는 사회로 변화하기 시작한다. 한국은 90년대 신자유주의가 도입되면서 대인불신감을 증폭시킨다. 도대체 신자유주의가 어떤 영향을 미친 것인가? 신자유주의는 사람들에게 승자독식 경쟁을 하게 만든다.

예를 들어보자. 이긴팀과 진팀의 상금을 12:8 로 하자고 하면 큰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하지만 승자와 패자의 상금을 18:2로 분배 한다면? 어떻게 해서든 이기려고 할 것이며 사람들을 경쟁상대로만 보고 서로를 믿지 못하고 어떤 방법으로든지 이기려고 할 것이다. 아니 지금 그렇다. 교사 성과급이 그렇고 사회의 경쟁이 그렇다. 이런 현실이라면 사람들은 도덕적으로 타락하고 반칙과 편법을 이용해서라도 이기려고 할 것이다. 또한 사회가 패자에 대한 경멸적인 태도를 갖게 된다. 유럽의 여러 나라들은 소득격차가 크지 않기 때문에 그런 문제 자체가 생기지 않는다. 하지만 한국은 가난한 사람을 멸시하고 무시하는 사회의 구조로 살고 있다.

신자유주의가 교육 공동체를 붕괴시키고 있다. 예전에는 공동체가 살아 있었다. 예전에는 학교친구나 직장동료들이 공동체였다. 하지만 신자유주의가 도입되면서 학생들도 서로간의 경쟁자이며 학교도 정규직과 비정규직으로 차별하고, 정규직끼리도 성과급으로 경쟁을 시킨다.

이렇게 되면 사람들은 공동체에 소속되어서 생활하기 보다는 개인적인 생활을 하게 된다. 공동체가 붕괴되는 것이 얼마나 안좋을까? 가장 대표적인 예가 바로 로세토 효과이다. 사람들간의 관계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는 것으로 ‘로세토 효과(Roseto effect)’라는 것이 있다. 이 마을은 가난한 사람들이 모여살고 있었지만 심장병의 발병률도 낮고 사망률도 매우 낮았다. 이 마을은 범죄도 일어나지 않았으며, 대학진학율은 경제수준이 비슷한 다른 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도대체 로세토는 왜 이렇게 행복한 마을이었을까?

연구 결과는 이 마을이 바로 공동체가 유지되고 살아있는 사회라는 것이었다. 서로 협동하고 도와주는 사회를 유지한 것이다. 즉,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사회였던 것이다.

공동체가 유지된 사회는 행복하다. 우리 교사 사회를 들여다 봐라! 우리 교사들은 말로만 보편교육을 하고 말로만 공동체를 외친다. 공동체가 얼마나 좋은 효과를 가지는가? 우리 교사들은 공동체가 얼마나 유지되어 있는가? 교사들은 고독해지고 혼자만의 삶을 살고 있다.
이 공동체 붕괴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정답은 하나다. 공동체를 복원해야 한다. 사람은 경쟁보다는 협동속에서 기쁨을 누린다. 공동체 속에 경쟁이 없을 수는 없다. 하지만 경쟁만 있기 보다는 “협동을 하면서 경쟁이 있어야” 한다. 협동이 없는 상태에서의 경쟁은 매우 큰 문제이다. 그리고 비교하는데서 자유로워져야 한다. 나만 뒤떨어진다? 라는 생각을 하면... 무조건 대세를 쫒아가게 된다. 모두들 승진만 바라고 그렇게 살지 못하면 못난 교사로 못난 인간으로 취급받으면 안된다. 그러면 그렇게 하는 속에서 너무 힘들어 진다. “남들과의 비교를 최대한 줄이고 자신의 철학과 비젼을 가지고 살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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