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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안내] 교사, 학습공동체에서 미래교육을 상상하다(함영기 지음)
교육의 주체가 그들의 언어로 미래교육을 상상하는 이야기


교사는 학교에서 상용메일을 쓸 수 없다는 발상

교컴지기 | 2013.04.01 13:23 | 조회 12481 | 공감 0 | 비공감 0
오늘부터 서울교육청 산하 모든 학교에서 상용메일, 상용메신저의 사용이 차단됐다. 그 배경이 궁금하여 안내글을 읽어 보아도 왜 상용메일을 차단해야 하는지에 대하여는 나와있지 않고, 교사망을 차단하고 학생망을 허용한다는 말과 차단해제를 위해서는 별도의 신청을 해야 하며, 서울교육청의 기관메일인 SEN메일의 사용법, 불가피하게 교수학습을 위해서 상용메일을 써야 할 경우 신청 양식 등만 나와 있다. 

어떤 정책을 시행하기 위해서는 시행했을 때의 유익함이 있어야 한다. 상용메일의 차단과 관련하여 어떤 유익함이 있을지 짐작하기 쉽지 않다. 그렇다면 역으로 상용메일을 사용했을 때 납득할만한 불편함이 있어야 하는데, 그것도 찾기가 쉽지 않다. 

그렇다면 어떤 이유로 학교에서 교사들의 상용메일 사용을 막은 것일까? 요즘의 상용메일은 메일 기능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기능과 연동돼 교수-학습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지난 주에 상용메일을 쓸 사람은 차단해제 신청을 하라고 정보부에서 말하길래 난 신청하지 않았다. 실제 차단 당했을 때의 모습이 어떤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현재로는 NEIS에 접속했을 때 안내글과 상용메일에 접근했을 때 차단하는 글이 전부이다.(아래 그림 참조) 첨부된 파일 모두 읽어 보았지만 차단의 배경에 대한 것은 설명이 없다. 이러니 답답할 수 밖에. 당장 다음이나 네이버 등 주요 포털들은 '불건전 유해사이트'로 전락하고 말았다. 

이번 조치는 여러 측면에서 합리적이지 않다. 스마트교육을 강조하면서 스마트하지 않은 조치로 교사들의 정보 이용권을 막고 있는 것이다. 우선, 그동안 주요 포털들의 메일과 클라우드를 이용하여 교수학습 준비를 해 온 교사들의 타격이 있을 것이고, 메일소식지를 통하여 정보교환 활동을 하는 교컴과 같은 교사공동체 역시 치명적인 타격이 있을 것이다. 

적어도 이번 조치가 설득력을 갖기 위해서는 이번 조치가 없었을 때 교사,학생, 학부모에게 미치는 불이익이 소명돼야 한다. 또한 사례로 입증될 필요가 있다. 학교에서 교사들이 상용메일을 사용하면 해킹의 표적이 된다든지(참고로 해커들은 이 방법이 아니고도 얼마든지 시스템 해킹이 가능함), 수시로 보안이 뚫려 학생들의 디비가 유출된다든지 하는 점들 말이다. 

교육청에서 제공하는 메일과 메신저를 쓸 수 있다고 하는 것을 보니, 수시로 무슨 무슨 알림 사항을 넣을 것이 뻔하다. 교사들의 메일 내용을 들여다 보지는 않겠지만, 유쾌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무엇보다 교육청 메일과 웹하드는 상용메일-클라우드 서비스에 비하여 경졍력이 현저하게 떨어진다. 서비스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것은 교사 편에서 보면 교수력의 저하로 이어진다. 

이번 조치는 ICT 강국다운 것이 아니다. 특히 이런저런 인터넷 서비스를 사용하여 자신의 교사전문성을 신장하고 교수학습력을 강화해 온 교사들에게는 환영받지 못할 것이다. 답답하게 시작하는 4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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